현재 위치:메인 화면 >핫스팟 >中 외교 사령탑 왕이, 독일에 "탈중국화 말라"

中 외교 사령탑 왕이, 독일에 "탈중국화 말라"

2024-03-29 07:32:04 [종합] 출처:뉴스코리아웨이브

中 외교 사령탑 왕이, 독일에

中 외교 사령탑 왕이, 독일에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중국의 인권침해 논란 속에 신장 지역 공장 철수를 검토하는 가운데, 중국 외교 사령탑이 독일을 향해 탈중국화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왕이 외교부장 겸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오늘(23일) 베이징에서 옌스 플뢰트너 독일 총리 외교 보좌관을 만나 "양국은 차이를 인정한 채 공통점을 찾고, 협력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견을 적절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왕 부장은 "진영 대결에 반대하고 보호주의를 버려야 한다"면서 "디리스킹을 명목으로 탈중국화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중국과 독일은 응당 국제사회가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도록 이끌면서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긍정적 공헌을 해야 한다"며 "중국은 독일과 소통을 더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플뢰트너 보좌관은 "독일은 중국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양국 경제·무역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국 발전의 성취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이 국제적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화답했습니다.폭스바겐은 2013년 상하이자동차(SAIC)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 조립 공장을 세웠습니다.그러나 이 지역에서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위구르족 등 이슬람 교도들이 가혹한 인권 탄압을 받고 있다는 서방의 비판이 끊이지 않았고, 포르쉐·벤틀리·아우디 등 폭스바겐그룹 차량에 신장에서 만든 부품이 쓰였다는 이유로 미국 수입이 보류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이런 가운데 독일 언론은 지난 15일 폭스바겐그룹이 신장 공장에서 철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02-398-8585[메일] [email protected]

(책임편집:탐색하다)

    추천 기사